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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들어온다"…파라다이스 주가 급등한 이유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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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방한 외국인 증가…카지노 실적 개선

파라다이스씨티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카지노 실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개선된 결과다.

증권가는 카지노 업황 개선에도 파라다이스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현재가(화면번호 3110)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전장 대비 7.38% 상승한 1만4천6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84% 하락한 날 파라다이스 주가는 급등했다.

파라다이스 거래량도 150만9천971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 대비 106.6% 늘었다. 이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장 마감 후 파라다이스는 5월 카지노 실적을 공개했다. 5월 드롭액은 7천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지난달 드롭액은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드롭액은 카지노 고객의 칩 구매총액을 뜻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수효과가 시작된 인천 파라다이스씨티의 드롭액은 3천992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천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5월 홀드율은 12.2%로 전년 동기(11.9%)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드롭액이 크고 홀드율이 높을수록 카지노 매출이 증가한다. 홀드율은 드롭액 중에서 카지노가 최종 보유한 금액의 비율이다.

앞서 지난 3월 파라다이스 홀드율이 7.4%로 일시적으로 급락해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었다.

5월 카지노 매출은 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었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는 5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카지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이해 추진한 마케팅 등에 힘입어 일본 관광객 11만2천명(잠정), 중국 관광객 10만8천명(잠정)이 방한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본 방한객은 52.9%, 중국 방한객은 29.9%, 총합 40.7% 증가했다.

증권가는 카지노 실적 호조에도 파라다이스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파라다이스의 분기 드롭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웃돌 것"이라며 "3분기에는 월 카지노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얏트 리젠시 인수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배로 저평가구간"이라고 분석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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