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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매수'로 상향…목표가 450달러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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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의료보험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UNH)이 마진 개선을 위해 단행한 사업 전략 수정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BofA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20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여잡았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1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BofA의 케빈 피시백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유나이티드헬스의 이익 창출력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입수되는 데이터들을 볼 때 지난 1분기의 강한 실적이 단순히 독감 유행 감소나 폭설 등 일시적인 기후 요인 때문이었다고 보기 어려워졌다"며 "유나이티드헬스가 2026년 자체 가이드라인을 뛰어넘는 강력한 이익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전망을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1년간 마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전략 수정을 단행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가입자(멤버십) 규모를 축소하고 기술 기반 헬스케어 부문인 옵텀(Optum)의 영국 지사를 매각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피시백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헬스가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서 목표 마진율의 하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26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는 현재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보다 5~10%가량 높은 수치다.

그는 "옵텀 헬스의 마진이 목표치 중간값까지 회복될 여지가 많이 남아있고, 다른 사업 부문도 마진 목표를 달성한 후 다시 가입자 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유나이티드헬스는 향후 몇 년간 최소 13%에서 16%의 견고한 EPS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고지에 서 있다"고 호평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BofA의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19.47 달러(5.16%) 오른 396.4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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