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당국의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여파로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5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일본의 공식 외환보유고(예치자산)는 총 1조3천58억7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771억700만 달러(5.6%) 급감한 수치다.
특히 전월 대비 감소율(5.6%)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자산 급감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가파른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엔 매수·달러 매도' 개입으로 외환보유고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총 11조7천349억 엔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미국 국채 등이 포함된 외화증권 자산이 4월 말 1조72억2천800만 달러에서 5월 말 9천316억7천800만 달러로 755억5천000만 달러나 줄어들었다. 당국이 엔화 매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중이던 외화 자산을 대거 현금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일본 재무성]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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