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제공
2012년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미래에셋 제공) 현판 본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진행한 스페이스X의 공모주 1차 청약이 투자자들의 관심에 조기 완판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미래에셋증권이 개시한 스페이스X 공모주 1차 청약은 1분만에 완판됐다.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1차 청약은 사전 사모청약 성격이다. 총 3억달러 규모로 투자자를 찾았다.
다만, 투자 수요가 대거 집중되면서 조기 '주인찾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공모 계획도 검토했지만, 현행법상 해외 공모주를 국내에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배정한 전례가 없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투자자 대상인 만큼 이번 청약의 최소 참여금액은 10만달러다. 최대 300만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총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집한다는 목표다.
2차 청약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3억달러 규모로 1차 청약을 진행한 만큼, 2차 청약에선 2억달러 규모의 청약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페이스X IPO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하면 2차 청약 또한 조기 완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된다.
이번 IPO를 통한 스페이스X 자금 조달 규모는 750억~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최소 1조7천500억달러에서 최고 2조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단숨에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는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국가별 배정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에선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 물량이 청약일 직전인 오는 11일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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