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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가스公 사장, LNG 상한제 거론에 "원료비 연동제 취지 지켜져야"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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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

[촬영: 윤은별 기자]

(인천=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원료비 연동제의 취지가 지켜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LNG 가격 상한제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연혜 사장은 4일 기자 간담회에서 "원료비 연동제로 인해 (가스공사에) 미수금으로 쌓여도 결국은 사용자가 나중에 복리 이자까지 내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도 원료비 연동제 취지가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료비 연동제를 따르고 있는데 가스공사 구조를 들여다보면 전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라면서 LNG가 들어오면 "이윤을 하나도 받지 않고 원료비를 고스란히 수요자한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균 가격을 받아 수익을 모아놨다가 궂은날 갚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손실을 떠안을 수가 없는 모델이다. 그래서 원료비 연동제 취지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발전사에 공급하는 LNG 도매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의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LNG 국제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발전사에 공급하는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해 가계 요금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같은 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LNG 상한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 "(민간 발전사 등이) 과도한 이윤을 보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가스 가격 급등이 국민 전기료 부담이나 한전 적자로 가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디젤 잠수함 수주전에 한국과 독일이 맞붙고 있는 데 대해 최 사장은 가스공사 역시 '원팀'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평가표에 20%가 해당 국가에 대한 경제적 기여도를 평가하는 비중"이라면서 가스공사의 캐나다 LNG 프로젝트가 이 투자 영역에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가스공사는 캐나다 LNG 생산 프로젝트에 1·2단계 각각 약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거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캐나다산 LNG의 직접 구매 등도 계획돼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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