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새로 임명된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현장 감각을 갖춘 조사국 전문가로 꼽힌다.
한은은 5일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에 이지호 조사국장을,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김제현 인사경영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조사국에서 주로 업무 경험을 쌓았다. 물가동향팀부터 조사총괄팀 차장을 거쳤고, 물가동향팀장과 산업고용팀장, 조사총괄팀장을 역임했다.
조사국 부국장과 국제경제부장을 거쳐 지난 2022년 기획재정부에 민생경제정책관으로 파견을 갔다 오기도 했다. 농산물 가격과 관련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유통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정책 조언 등에 반영하는 등 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부터는 조사국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대외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균형 있게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성장 및 물가 흐름에 대한 전망을 분기별로 세분화하여 공표하면서 경제전망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유효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은은 "경제학 박사로서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 열정적인 자세와 뛰어난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향후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 및 중장기 과제 연구를 총괄하는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은의 한 직원은 "부서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상사로, 평판이 좋다"며 "조직을 균형 있고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보는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아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는 1997년 입행했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