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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방한 첫 일정으로 PC방 찾아 'RTX 스파크' 세일즈(종합)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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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엔비디아 출발점…韓은 e스포츠 발상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 일정으로 지하철 홍대입구역 근처의 PC방을 찾아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PC 'RTX 스파크'의 세일즈에 나섰다.

황 CEO는 5일 오후 2시 39분경 방한 첫 일정으로 지하철 홍대입구역 근처의 T1 베이스캠프 PC방을 찾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 T1 게이머들과 만났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향후 40년 동안 업계를 이끌어갈 컴퓨터가 어떤 형태일지 상상했다"며 "PC의 재발명,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이것을 'RTX 스파크'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인 '윈도우 95'가 나올 때부터 현재까지 PC의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다. 황 CEO는 이제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PC가 필요해졌고,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가 바로 그 PC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다이렉트X'를 필요로 하고, 어떤 것은 '오픈GL(OpenGL)'을, 어떤 것은 쿠다(CUDA)를 필요로 한다"며 "현재의 어떤 PC도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이렉트X와 오픈GL, 쿠다는 모두 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컴퓨터나 소프트웨어 사이의 연결)다.

황 CEO는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된 두 명의 참가자에게 RTX 스파크를 탑재할 노트북을 선물했다.

다만 RTX 스파크는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라 젠슨 황은 당첨권을 건네며 자신이 써주는 '차용증(IOU)'이라고 재치있게 언급했다.

황 CEO는 우리나라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게이밍이 엔비디아의 출발점"이라며 "한국 게임 업계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를 지금의 위치로 만들었다"며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고 예찬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 관람문화도 만들었다"며 "한국은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90'에 페이커 선수와 공동으로 사인을 한 다음 추첨으로 당첨된 행사 참가자에게 선물했다.

이날 방문에는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도 동행했다.

황 CEO는 첫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에는 홍대 인근 식당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황 CEO와의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젠슨 황-페이커 '관심 집중'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베이스 캠프를 방문, e스포츠 구단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6.6.5 [공동취재] mon@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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