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군사 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5일(현지시간) 미 방송사 CNN과 인터뷰에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교착 상태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자이 고문은 이렇게 말하며 "공은 트럼프의 코트에 있다"고 부연했다.
레자이 고문은 240억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두고 "만약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면, 이 240억달러는 이란이 트럼프와 구축하고자 하는 신뢰의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이 통과해야 할 시험이며, 그러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레자이 고문은 "이것은 미국의 돈이 아니라 우리의 돈"이라고 말했다.
레자이 고문은 전쟁이 재개될 경우 "어두운 복도"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공격해 온 다른 미국 기지들을 공격함으로써 전쟁에 또 다른 차원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CNN은 전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 홍해, 지중해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레자이 고문은 다만, "전쟁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모즈타바의 회동 가능성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협상의 첫 단계에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교착 상태로 몰아넣었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비용 부과를 통행료로 규정하는 것을 피하며 "유지·관리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레자이 고문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총사령관 출신으로 이런 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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