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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조정, 놀라운 일 아냐"

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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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란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 책임자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급락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감안해야 한다"며 "강력한 랠리 이후 어느 정도의 조정과 변동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하잔은 전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제와 고용 시장이라는 배경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낫다"며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더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및 AI 관련주의) 펀더멘털이 악화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캐롤 슐라이프 수석 시장 전략가 역시 "다가오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일부 자금을 보류하려는 구실일 수도 있다"며 "기술주는 지난 3개월 동안 10%대 후반 상승세를 보였고 약간의 숨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체이스 투자자문의 피터 투즈 사장은 "반도체와 관련 회사들이 지난 몇 분기 동안 엄청난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매도세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주 시작되는 대규모 IPO 일정이 시장에 위험을 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호조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투자자들은 그간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자금을 빼내는 움직임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 넘게 떨어지며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 하락하며 구성 종목들의 시가 총액이 총 1조8천억 달러 감소했다.

맥쿼리 그룹의 데이비드 도일 경제 부문 책임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고용 보고서가 너무 좋게 나왔다"고 평가하며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주식시장 매도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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