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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 호조에 워시 연준 의장 정책 결정 시험대

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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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부 반발과 미국의 5월 고용 호조세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 방향을 쉽사리 정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PNC의 거스 포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발표된 고용 지표와 관련해 "만약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고용 증가세가 좋으니 노동 시장을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발표 후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약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패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간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2026년 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70%로 높아졌다.

전일 미국의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해 예상치(8만5천명)를 훌쩍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호조에 앞서 최근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워시 의장이 그간 강조해 온 몇 가지 통화정책 가정과 입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온 것을 감안하면 워시의 향후 정책 경로를 결정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래의 생산성 향상에 기대어 현재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위험하다"며 인공지능(AI)과 그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경제에 디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워시 의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 역시 지난 3일(현지시간) "가격 상승과 하락의 구성 변화로 인해 절사평균에서 가격 상승분이 너무 많이 제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절사평균이 실제 인플레이션 추세보다 낮아질 수 있다"며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하는 절사 평균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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