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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NC·크래프톤과 'PC방 연쇄 회동'…"RTX스파크로 PC 재발명"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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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에 사인하는 젠슨 황 CEO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열린 AION2 서프라이즈 라이브에서 최신 그래픽카드에 사인하고 있다. 왼쪽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026.6.7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이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PC방 앞에서 만나 엄지척하고 있다. 2026.6.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PC방을 두 군데나 돌면서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 세일즈 행보를 이어갔다.

황 CEO는 7일 오후 강남구 인근 PC방을 찾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NC 대표와 연쇄 회동했다.

황 CEO는 PC방을 찾아 "PC는 지난 40년간 똑같았다"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새로운 아키텍처(architecture)로 재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C는 디자인과 창의성, 비디오 게임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PC로 AI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PC 아키텍처와 새로운 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새로운 칩인 RTX 스파크 개발에 거의 3년이 걸렸고, 개발 당시의 코드 네임이 'N1X'였다고 소개했다.

RTX는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PC용 칩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의 칩 설계에 구현해 인공지능(AI) 구동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황 CEO가 이날 장병규 크래프톤 대료와 찾은 PC 방에서는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인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행사가 진행됐고, 김택진 대표와 찾은 곳에서는 엔씨의 '아이온2' 이벤트가 진행됐다.

황 CEO는 각 PC방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2명의 참가자들에게 RTX 스파크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RTX 스파크는 올해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황 CEO는 또 노트북 선물과 별도로 엔비이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인 RTX 5090를 추첨 당첨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김택진 대표와 함께한 PC방에서 당첨자는 가장 즐겨하는 게임이 '아이온2'라고 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 CEO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엔비디아의 GPU인) 지포스는 함께 자랐다"며 "한국은 e스포츠를 발명했고, 한국이 수출한 e스포츠가 세계에 퍼지자 지포스도 같이 퍼졌다"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게임 쪽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회사"라며 "지금은 AI로 많이 넘어가 있지만 (황 CEO가) 엔비디아의 뿌리를 PC방에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 칩은 게임과 AI가 만나는 칩"이라며 "게임과 AI가 만나는 시작점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도 거기에 맞춰 지난 1~2년간 엔비디아와 협력해 왔고, 그것을 이번에 얘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의장은 "(황 CEO가) 펍지 플레이어·고객들과 이벤트 시간을 즐겁게 갖고 가셨다"고 전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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