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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걸프국 재건에 이란 관련 자산 활용 추진"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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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정부가 이란 관련 자산을 걸프 지역 국가들의 피해 복구와 재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우방국들에 입힌 손해액을 산정하도록 관련 팀에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재무부는 앞으로 이란에 의해 초래되는 피해의 재건과 복구를 지원하는 데에 '이란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케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부는 더 나아가 이란 자산이 과거 피해의 복구를 지원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이 언급한 이란 자산이 미국 제재로 동결된 1천억 달러 규모 이란 자산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의미하는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전해진다.

이번 미국 측 구상은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가 5일 CNN과 나눈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로 동결된 이란의 1천억 달러(약 156조 원) 규모 자산 중 최소 240억 달러(약 37조4천억 원)를 해제해주는 것이 이란이 원하는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고 밝힌 이후 공개된 것이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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