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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살 때냐" 질문에 "예스"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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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주동일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주식을 사도 되느냐는 질문에 "예스(Yes)"라고 답했다.

황 CEO는 7일 오후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차 깐부 회동'을 하던 중 가게 밖으로 나와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줬다.

이 과정에서 "지금도 엔비디아 주식을 사기에 좋은 때냐(Is it still a good time to buy Nvidia shares?)"는 질문이 나오자 황 CEO는 웃으며 "예스(Yes)"라고 답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수요를 둘러싼 시장의 기대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반도체 관련주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황 CEO는 이날도 SK하이닉스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언급하며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CEO는 최 회장이 SK하이닉스가 만든 과자 'HBM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자 옆에서 "HBM! 더 많은 HBM이 필요해(I want more HBM!)"라고 외쳤다.

지난 5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삼쏘 회동' 당시 "더 많은 HBM과 LPDDR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이어 재차 메모리 수요 확대를 강조한 것이다.

이날 회동에는 최 회장과 황 CEO를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등이 참석했다.

황 CEO는 프로야구 시구 행사 직후 입었던 두산베어스 유니폼 차림으로 회동 장소에 도착했다. 부인 로리 황 여사도 이날 동행했다.

회동은 치킨과 생맥주, 소주 등을 곁들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황 CEO와 최 회장은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사실상 팬미팅에 가까운 장면도 연출했다.

곽노정 사장은 회동 분위기에 대해 "오늘은 비즈니스 대화를 할 분위기가 아니고 그냥 스몰토크를 했다"며 "어떤 치킨이 맛있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오는 8일 오전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아 최 회장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후 LG 트윈타워를 찾아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회동하고, 오후에는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에는 중구 신라호텔에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열고 국내 AI 관련 파트너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치킨을 나눠주는 모습

[촬영: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diju@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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