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은 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다.
이스라엘 매체인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IDF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영토 포격에 대한 대응으로 방금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의 테러리스트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매체인 알자지라는 이날 "이번 공격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이스라엘 총리와 군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 대상에 중요한 표적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알자지라는 베이루트 남부에서 최소 3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에도 다히예를 공격하려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류로 중단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는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은 지속적으로 레바논 전선에서 휴전이 이뤄져야만 미국과 종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예고에 미국과 협상을 중단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타스님 통신은 "저항 전선과 이란은 시온주의자 정권과 그 후원자를 응징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다른 곳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방안도 의제에 올려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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