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이란 동결자산 해제는 합의 이후의 일"
미군, 중동지역서 철수 가능성 "매우 작아…이란 압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 체결 시점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가까이 와 있다(We're very close)"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방송사 NBC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몇 가지 쟁점이 있다. 그것들도 사실 큰 쟁점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점을 동의했다"면서 "우리는 그 안에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항을 넣어뒀다. 그리고 나를 제외한 모두가 그것에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좋다. 그런데 그들이 개발은 하지 않지만, 밖에 나가서 구매하거나 획득하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며 "나는 '구매(buy), 매입(purchase), 획득(acquire)'이라는 단어를 넣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도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발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개발할 권리가 없고, 구매하거나 획득하거나, 사들일 권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구에 이란이 "약간 반발했다. 그리고 나서는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대로 "우리는 그것을 꺼내서 파괴할 것이다. 현장에서 파괴하든, 아니면 다른 장소로 옮겨 파괴하든"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체결 전까지 이란에 대한 제재나 동결자산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합의) 이후의 일"이라며 "그들이 잘 행동하고, 좋은 일을 해낸다면 우리는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단기 합의는 레바논 문제 해결 없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현재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지 아닌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알고 있을 가능성은 꽤 높다"고 말했다. 이란 내에 있는지 답변을 거부했다.
모즈타바에 대해서는 "더 젊다. 그리고 더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상을 입었다. 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와 직접 대화에 대해서도 "그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으로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이 먼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봉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알다시피, 그들은 하루에 4억~5억달러를 잃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그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매치된 5만명의 미군을 철수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을 그곳에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우리에게 매우 적다"면서 "아마도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그들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에 이를 때까지 "그들을 그곳에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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