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이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식별했다"며 "조금 전 여러 지역에 경보가 울렸고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민방위사령부 격인 국내 전선 사령부는 북부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위치한 '테러리스트'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이 단행된 지역은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다히예다. 이곳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그들은 휴전을 준수하지도 않고, 대화를 믿지도 않는다"며 "레바논 관련 합의를 위반하고 해상 봉쇄를 가함으로써, 그들이 오직 힘의 언어만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 국민에 대한 해상 봉쇄와 오늘 미국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정권에 보낸 청신호는 역내 미국과 시온주의자 정권의 기지 및 자산을 정당한 목표물로 만든다"며 보복을 시사한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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