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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긴급진단]'고용호조' 여파 美증시 변동성↑…"과거보다 반등 빠를 것"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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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코스피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8.82포인트(5.54%) 내린 8,160.59에, 코스닥은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에 장을 마감했다. 2026.6.5 jin90@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예상보다 양호했던 고용 지표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한 만큼 과거보다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이번 케이스를 제외하고 지난 20년간 고용 보고서 발표일에 S&P500 지수가 2% 이상 하락한 것은 총 13번"이라며 "그 중 고용이 강해서 증시가 하락한 것은 총 2번이다. 다만, 당시엔 임금 상승 압력이 있었거나 기업 실적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렇다 보니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 넘게 빠졌다.

양호한 고용이 악재로 작용했던 케이스는 지난 2018년 2월과 2022년 10월에도 있었다. 해당 사례에서는 S&P500을 기준으로 고용 보고서 발표 전 지수를 회복하는 데까지 각각 25일, 15일이 소요됐다.

양 연구원은 "지난주 기준 미국 S&P500의 12개월 예상 EPS는 전월대비 3.8% 상향 조정되며 매우 강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하고 있다"며 "과거 이익 전망치의 변화가 거의 없어 이익모멘텀이 희박했던 상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 전쟁 종료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아울러 AI 부문의 실적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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