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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에 백투백 이어 7월 빅스텝설까지…메리츠증권 "시나리오 검토할 것"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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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환율 불안으로 인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7월 빅스텝(50bp 인상)에 나설 가능성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메리츠증권은 '심화되는 공포, 높아지는 금리고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는 당장 7월에 이어 8월 연속 인상(백투백)뿐만 아니라 7월 50bp 인상(빅스텝)까지 거론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7월 금통위 이전 외환시장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해당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및 채권시장에 가장 부담이 되는 재료로 환율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와 물가 개선보다 부담되는 재료로 금융안정 측면에서 환율 급등이 시급하다"면서 "지난주 화요일까지만 해도 1,520원 내에서 방어가 되던 환율이 지난주 막판 1,560원까지 급등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차 강조하지만 현재 환율 급등은 국내 재정 및 외환건전성 문제가 아닌 올해만 800억 달러 넘는 외국인 주식매도가 주도했다"면서도 "하반기 경상흑자 자금이 유입된다고 해도 당장 외자 이탈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윤 연구원은 "이번주 채권시장은 외환시장 안정 재료와 대외 물가지표에 주목하며 금리가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 시점 외국인 증시 매도세 진정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과 전쟁 변수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진 부분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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