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5월 국고채 시장 거래의 50%가 외국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만기별로 전 구간에서 4% 진입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한화증권이 진단했다.
한화증권의 김성수, 한시화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몇 달 사이 국고채 시장에서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깜짝 놀랄만한 수준으로 나와 외국인 수요로 인한 시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민평금리 기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 5일 3.880%까지 올랐다. 4%까지는 12bp밖에 남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의 국고채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1조7천억원으로 전체 거래량의 31.5%를 차지했다.
2020~2025년 평균이 19.8%인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증가다. 특히 5월에는 무려 50%에 달했다.
외국인의 비중이 커진 만큼 해당 주체가 조금만 움직여도 시장이 출렁일 수 있는 환경이라는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금까지는 (외국인 비중 확대) 흐름이 위축된 내국인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상쇄하는 쪽으로 작용해왔다"면서 "만약 외국인의 심리에 변화가 생기면 시장 약세 흐름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금리 흐름을 포함, 여러 가지 각자 사정들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이 쉽게 매수세로 돌아서기 어렵다"면서 "이는 외국인 심리 변화가 언제든지 금리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smje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