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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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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서울시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어주며 '반쪽짜리 승리'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 최고위원은 "비록 당의 직책은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언주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hkmpooh@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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