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8일 하락 출발했다.
주말 사이 달러-원 환율이 1,56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한국은행의 가파른 긴축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23틱 내린 102.67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 하락한 105.60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13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391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부터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주말 사이 달러-원 환율이 크게 오르며 한은의 긴축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5일 야간거래에서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를 반영해 1,561.50원까지 치솟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일인 7일 달러-원 환율 급등과 관련해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고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 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8만5천 명)를 크게 웃돌았다.
견조한 노동시장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커졌고 미 국채 2년 금리는 10.40bp 급등했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4.90원 오른 1,5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주말 사이 크게 급등하면서 한은의 백투백 인상(7월, 8월 연속 인상)이 베이스 시나리오가 될 것 같고 7월 빅스텝 가능성 이야기까지 계속 나오겠다"면서 "채권시장에서 손절도 일부 나올 수 있겠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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