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도체 집중 매도로 코스피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반기 리밸런싱 등으로 수급 부담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주 11일 한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12일 코스피 200·코스닥 150 반기 리밸런싱까지 예정돼 있어 수급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고 미 증시에서 메모리 관련주가 조정받지 않은 환경이었다면 만기일에 롤오버 수요로 인한 현물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청산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하락 출발 시 20일선인 8천피를 밑돌 것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PER은 7.8배로, 4월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이 진행된 이후로 하루 -6% 조정을 받았던 5월 15일 PER 7.5배 적용 시 7,800pt"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전고점을 회복한 상황이므로 일시적으로 7.500pt를 일시적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대형주 조정 속에서 중소형주의 아웃퍼폼 가능성을 주목했다.
더불어 코스피 7,500선 이하에서는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는 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 급락에 대해서는 "한시적 효과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고밸류에이션 부담, 유가와 중간재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누적된 상황이므로 6, 7월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있고 인플레이션 상승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고용이 예상치를 두배 이상 상회했기 때문에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5월 CPI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4.2%, 근원 2.8%로 형성됐다"며 "헤드라인 4.5%와 코어 3% 이상의 물가가 확인된다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인 발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선반영하면 조정 국면이 다음 주 초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다올투자증권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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