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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질린 코스피, 8천선 붕괴…8%대 폭락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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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고환율 등의 겹악재로 '검은 월요일'이 현실화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개장부터 폭락하며 각각 8천선과 1천선이 붕괴됐다.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포인트(8.37%) 급락한 7477.4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에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워 마디 지수인 8,000선을 크게 하회했다.

폭락장에 이날 오전 9시3분4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1분간 하락한 상태를 지속하면 20분간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조치를 뜻한다. 발동 당시 코스피지수는 8.4% 하락한 7,474.74였다.

외국인이 3천42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71억원, 1천421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부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9.27%)와 SK하이닉스(-8.02%), 현대차(-9.86%) 등이 급락세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각각 14%, 12%대 폭락세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로 급락세다. 지수는 현재 71.48포인트(7.13%) 내린 930.96에 거래 중이다.

지수가 큰 폭 밀리며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6% 넘게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밀려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걸리면 5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82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이 1천11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마찬가지로 일제히 파란불이다. 대장주 알테오젠(-9.55%)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8.66%), 에코프로(-9.87%), 레인보우로보틱스(-8.38%) 등이 급락 중이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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