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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2개월 연속 100% 상회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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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광명·분당이 경기 낙찰가율 상승 주도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

[출처:지지옥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 4월 100%선을 회복한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지난달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일부 재건축 아파트와 외곽 구축 대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지지옥션의 '2026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서울 내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으로 낙찰되는 경우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외곽 구축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낙찰가율이 100%를 넘기는 사례가 잇따른 영향이다.

다만 낙찰가율 등 가격지표가 온기를 보인 것과는 달리, 낙찰률과 진행건수 같은 거래지표는 일제히 후퇴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는 140건으로 전월(152건)보다 약 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낙찰률 역시 40.0%로 전월(48.7%) 대비 8.7%p 내렸다.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전반도 낙찰가율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86.3%)보다 2.7%p 오른 89.0%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과천·광명·분당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신축급 아파트에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낙찰률은 41.1%로 전월(38.3%)보다 2.8%p 올랐으나, 경매 진행건수는 694건으로 전월(974건)보다 29% 감소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2명으로 전월(5.7명) 대비 0.5명이 늘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78.9%)보다 0.9%p 오른 79.8%로 집계됐다. 송도와 청라 등 일부 지역이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다.

낙찰률은 32.3%로 전월(31.0%)보다 1.3%p 올랐고, 경매 진행건수는 344건으로 전월(294건)보다 17% 증가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전월(5.1명) 대비 0.4명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7.3%로 전월(87.0%)보다 소폭 오르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멈췄다. 낙찰률은 34.3%로 전월(35.7%)보다 1.4%p 줄었고,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으로 2022년 11월(5.3)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3개월 연속 3천건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대구(86.6%), 부산(83.8%)의 낙찰가율이 상승한 반면 대전(81.3%), 광주(79.9%), 울산(88.6%)은 하락했다.

지방 8개도에서는 강원(88.0%)이 전월(80.8%) 대비 7.2%p 오르며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86.4%), 충북(84.9%), 전남(81.2%)이 상승한 가운데, 경북(72.8%), 경남(77.1%), 충남(81.8%)은 하락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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