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우리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 평가를 묻는 말에 "이겼냐 졌냐. 이건 기준이나 판단 주체에 따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 선거에서 중립해야 하는데, 표정은 중립이 잘 안되더라"며 웃어 보이며 "중립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것도 결국 국민의 경고라고 생각한다. 경고를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입장에선 비가 안 와도 그건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고쳤는데, '법률적으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곳이니 아무 상관없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모든 문제는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 조차도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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