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3년 국채선물이 8일 오전 낙폭을 축소했다.
재정경제부의 국고 3년 입찰 물량 축소와 당국의 외환시장 경고 발언이 나오면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내린 102.82를 나타냈다.
장 초반 27틱 하락했던 국채선물이 그 폭을 되돌린 것이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하락한 105.78을 보였다. 한때 80틱 넘게 급락했지만, 그 폭을 축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만2천26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3천441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이 약세를 되돌린 것은 정부의 국고 3년 입찰 축소 소식과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재경부는 이날 국고 3년 입찰에서 1조8천480억 원이 4.00%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은 7조4천370억 원이었다.
애초에 재경부는 2조8천억 원을 입찰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이날 물량을 축소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행과 재경부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이 다소 상승폭을 좁혔고, 채권시장 약세도 다소 진정된 것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날 입찰 물량이 축소된 데다 외환시장 개입까지 들어오면서 시장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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