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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대표 소비재 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입에서 나왔다.
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NAS:HKC)의 스티브 캐힐레인 CEO는 "미국인들은 말 그대로 월말에 돈이 떨어지고 있다"며 "저소득층은 저축을 사용하면서 마이너스 현금 흐름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인즈, 크래프트, 필라델피아와 같은 브랜드를 보유한 이 회사는 너무 비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판촉행사를 늘리면서 더 낮은 가격대의 더 작은 포장 크기를 출시하고 있다.
카힐레인 CEO는 "식료품 산업은 소비자들이 너무 높은 가격을 감수해야 해서, 수년간 물량 감소를 견뎌왔다"며 또 다른 인플레이션 충격은 가계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경고했다.
맥도날드(NYS:MCD)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소비자에 대한 압박을 언급했다. 같은 회사의 이안 보든 최고재무책임자는 "높은 휘발유값이 특히 저소득층 가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풀(NYS:WHR)의 마크 비처 CEO도 이란 전쟁이 생활비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증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북미 대표인 후앙 카를로스 푸엔테는 "이란 전쟁이 겨울 폭풍 후에 수요 회복을 막아서면서 소비자 심리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며 "이는 임의 소비재 수요를 거의 15% 떨어뜨리면서 현재 산업을 침체 수준으로 위축시켰다"고 강조했다.
피트니스 산업도 충격을 받고 있다. 플래닛 피트니스(NAS:PLNT)는 매출 가이던스를 후려치고, 계획했던 가격 인상을 취소하면서 사상 최대치의 주가 낙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콜린 키팅 CEO는 "소비와 경제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와이즈는 이란 전쟁이 많은 경영자가 당면한 과제처럼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며 수십년간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꾸준히 약화시켰다고 진단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26년의 100달러는 1970년의 11.74달러와 동일한 구매력을 가진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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