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영국 중앙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앨런 테일러 위원이 현재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금리 인하 신중론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8일(현지시간) 테일러 위원은 버밍엄의 고속철도(HS2) 커존스트리트역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카이뉴스에 이같이 밝혔다.
테일러 위원은 영국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 "우리는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것이 지금 있기에 올바른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현재 상당히 긴축적이기 때문에 더 높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지 않는 한 우리가 있는 위치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만, 테일러 위원은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 상황이 우리 뒤로 지나가고 있다는(해소되고 있다는) 일종의 안도감을 정말로 얻고 싶다"며 "지금 당장은 그것이 여전히 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웨스트 미들랜즈의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앞으로 꽤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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