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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단기 크레디트시장…美 금리인상·환율 우려에 휘청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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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김정현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환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이 단기 크레디트물을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다.

8일 채권시장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는 2027년 6월 만기 도래하는 한국전력1399 채권은 민평금리보다 18.8bp 높은 수준에 이날 유통시장서 거래됐다. 2027년 10월 만기인 한국전력1531 채권도 민평금리보다 14.7bp 오른 수준에 거래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단기 구간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여전채의 경우도 단기 구간의 약세가 더 심했다. 카드채 2년물은 국고채 대비 2~3bp 높은 수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카드는 민평금리 대비 36.2bp 높은 수준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전체 카드채 분위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일부 레포펀드 등을 중심으로 환매 소식도 전해지면서 시장에 전반적으로 약세 압력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레포펀드 환매도 나왔다"며 "이러한 영향 등에 크레디트물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단기 크레디트물 금리가 급등하는 것 같다"고 기류를 전했다.

금리가 급등하면 매수 매력이 커지지만, 현실적으로 매수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환매가 잇따르면서 '사자'가 거의 없다"며 "환율 급등과 가파른 금리 인상 전망에 환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가파른 약세장을 기회로 활용해 매수하는 움직임도 관측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일부서 싸게 나오는 크레디트물을 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매수 주체로 국민연금을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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