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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런던장서 한때 1,530원선 하향 돌파…'당국·연금 환헤지 경계'(상보)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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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야간 연장거래 포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런던장에서 한때 1,530원선 아래로 낙폭을 확대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1분 현재 전장 대비 7.10원 하락한 1,53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4.10원 내린 1,535.00원에 서울장 거래를 마쳤다.

앞서 달러-원은 이날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1,555.20원에 갭상승 출발했다. 개장가 기준 지난 2009년 3월 6일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장중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5개월여 만에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을 단행하고, 국민연금이 환 헤지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하방에 무게가 실렸다.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으로, 이날 주요한 하락 재료로 소화됐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 전환한 뒤 오후 4시4분께 1,529.8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서울장 이후 역외 시장에서의 NDF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외 NDF 거래가 역내 현물환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역외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간대의 NDF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외환당국은 NDF 거래를 통해 투기 수요가 일부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4.4% 오른 배럴당 9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가 반등한 여파로 시장 참가자들은 쉽게 방향을 예단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정세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07대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60.18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23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52달러로 내렸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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