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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젠슨 황에 베라 루빈 최우선 공급 요청할 것"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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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박지은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베라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적기 공급과 피지컬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배 부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주무 장관으로서 GPU 공급과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 측면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GPU 사업 공고가 났다"며 "B300은 적기에 공급받을 것 같은데 베라 루빈은 조금 늦어질 것 같아 최우선으로 공급받기 위한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위한 GPU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B300 약 7천장, 베라 루빈 3천장 정도로 얘기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이를 셋업하길 원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강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며 "작년 10월 APEC 때 약속한 26만장 이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서 젠슨 황 CEO가 GTC 코리아를 언급한 것 같은데, 이것도 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과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팩토리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GPU 공급을 넘어 전력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봤다.

배 부총리는 "AI 팩토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AI 데이터센터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와 팩토리를 만들어보자는 논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GPU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전력 이슈나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 이슈가 같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력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부와 이미 여러 논의를 했고,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이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기가와트급 이상의 논의가 나온다면 전력 전용 요금제를 만들 수도 있다"며 "기후에너지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엔비디아 측 초청으로 배 부총리가 AI 리셉션에 참석하면서 성사됐다. 배 부총리는 "초대받은 김에 일대일 면담 요청이 와서 면담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과 면담 위해 이동하는 배경훈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6.8 [공동취재] saba@yna.co.kr

ysyoon@yna.co.kr jepark2@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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