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너무 빠졌나'…종전 기대감 더해지자 필리 반도체 지수 4%대 급반등

26.06.08.
읽는시간 0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대 급반등을 보이고 있다.

폭락 이후 '저가 매수' 속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기술주에 대한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필리 지수는 전장 대비 4.41% 상승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엔비디아(NAS:NVDA)는 0.97%, TSMC(NYS:TSMC)는 2.58% 각각 상승했다. 브로드컴(NAS:AVGO·+1.95%)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NAS:MU·+7.29%), AMD(NAS:AMD·+3.77%), ASML 홀딩(NAS:ASML·+5.62%), 인텔(NAS:INTC·+8.88%) 등 필리 지수에 속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이날 교전을 중단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91달러대로 일중 고점(95.44달러) 대비 4달러가량 내려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도 상승 폭을 축소하고 보합권까지 떨어졌다.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 움직임도 이유로 꼽힌다.

필리 지수는 지난 4일(-2.15%), 5일(-10.26%) 등 연이어 급락했다. 미 노동시장이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돼서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시작 단계에 있으며 주식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여러분은 매우 기뻐해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이제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 견해로는 조정은 불가피했고, 이번 강세장이 연말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건전한 과정"이라며 "이는 여전히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이며, S&P500 목표치는 8,000"이라고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수석 전략가인 티모시 모는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하락은 기술적 조정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장기 강세장 속 매우 무서운 조정일 수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초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