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 넘게 급등하다 오름폭 축소…30년물, 5% 잠시 하회 후 반등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소폭 오르고 장기물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수익률곡선의 평탄화도 다소 되돌려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잠정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오름폭을 크게 축소하자 국채가격 약세 압력도 완화했다. 고용보고서발 긴축 베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단기물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0bp 오른 4.55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580%로 0.4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0240%로 2.50bp 올라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7.50bp에서 39.3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를 따라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일찍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자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놨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유럽 거래에서 5.5% 남짓 급등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자 오름폭을 레벨을 크게 낮췄다. WTI는 전장 대비 0.76달러(0.84%)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오전 장중 4.1240%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30년물 금리는 5.0%를 잠시 밑돌기도 했으나 금세 반등이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 3년물 59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사흘 연속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8개 기업이 88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CPI처럼 중요한 이벤트 직전에는 회사채 발행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경계감이 부상하기도 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헤드라인(전품목) 숫자가 높아지고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상황의 이면에는 결국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급등의 반작용으로 내년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것이라면서 1년 안에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으로 미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배경으로 노동시장이 안정화된 것은 현행 정책 기조가 실제로 긴축적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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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7.5%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3.0%,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29.0%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5%에 그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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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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