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등록자산은 전자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 자산을 말한다.
예탁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전자등록자산이 '1경(京) 원'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전자등록자산 1경 원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의 위·변조와 유통·보관 비용 발생 등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2019년 9월 16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7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전자등록자산 규모는 4천780조원에서 1경1천65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상법 개정 등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대표되는 우호적인 대외환경 조성으로 인한 상장증권의 시가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에 대한 자발적 전자증권제도 참여 유도, 신종증권에 대한 전자등록 신규 수용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대부분 포함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총량 지표의 역할을 한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실상 독점 구조를 유지해온 증권 전자 등록 업에 민간 업체들이 컨소시엄 구성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은 비상장주식에 특화된 신규 전자등록기관의 진입을 허용했다.
증권 전자등록업은 주식 등의 디지털 원본을 보관해 증권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사고 팔릴 수 있게 지원하는 기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9년 전자증권법이 도입돼 허가제로 민간에 개방됐지만, 신청자가 없어 예탁원이 유일한 전자등록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융합실 장순환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shjang@yna.co.kr
장순환
shj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