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채권 시장 변동성과 기술주 매도세가 잦아들 때까지 당분간 성장주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 상황이 곧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주가가 안정세를 되찾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반도체 매도세로 크게 휘청였다. 나스닥 지수는 4%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반발 매수세가 몰려 전일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를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이번 주에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여겨지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된다. 스페이스X에 투자하기 위해 이미 크게 오른 반도체주 등에서 차익 실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의 견해다.
금리 상황 역시 그리 녹록지 않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JP모건은 당분간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경기 순환주보다는 필수 소비재나 유틸리티, 에너지 등 방어적 업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라고 권했다.
JP모건은 "저점 매수도 적절하다고 판단되지만, 다음 주까지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 편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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