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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PU 확보·구축 사업자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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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CSP와 협력해 GPU 9천704장 확보 계획…2조800억원 규모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2조원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2조800억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참여 기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엘리스그룹 등 3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를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모델·서비스 개발과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3개 CSP와 협력해 총 9천704장의 첨단 GPU를 확보·구축할 계획이다. 확보 물량은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 2천16장과 B300 7천688장이다.

업체별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베라루빈 1천8장과 B300 3천112장을, 삼성SDS가 베라루빈 1천8장과 B300 2천16장을 각각 확보한다. 엘리스그룹은 B300 2천560장을 구축한다.

정부는 당초 B200 1만5천장 규모의 컴퓨팅 성능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상승 등으로 GPU 구축 비용이 오른 점을 고려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베라루빈과 B300 도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B200 기준 약 1만9천장 규모로, 당초 목표보다 약 30% 높은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보 물량 가운데 베라루빈 2천16장과 B300 4천360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의 AI 모델·서비스 개발과 고도화 등에 활용된다. 나머지 B300 3천328장은 CSP가 자체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와 자체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선정된 3개 CSP와 이달 중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하고, 입고와 구축이 완료된 사업자부터 순차적으로 연내 B300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베라루빈은 출시 일정을 고려해 2027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선 배경훈 부총리와 젠슨 황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2026.6.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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