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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미래 테크 핵심은 양자컴퓨터…리게티·인플렉션 저평가"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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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미래 테크 산업의 막대한 이익이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창출될 것이라며 리게티 컴퓨팅(NAS:RGTI)과 인플렉션(NYS:INFQ)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8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마크 뉴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 팀은 이날 고객 서한을 통해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 하드웨어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산을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특화된 가속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먼 연구원은 "양자 컴퓨팅은 컴퓨터 역사의 다음 단계를 장식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래의 첨단 컴퓨팅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양자처리장치(QPU)가 결합한 '3대 프로세서 아키텍처'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자 컴퓨터 시장은 IBM(NYS:IBM)과 구글(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인텔(NAS:INTC) 등 글로벌 빅테크 공룡들과 기술력을 앞세운 순수 양자 전문 스타트업들이 뒤엉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번스타인은 양자 컴퓨터 시장이 한 기업이 지배하는 '승자독식' 구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구동 방식(초전도체,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마다 장단점과 특성이 달라 향후 특정 업무나 상용화 시점별로 각기 다른 아키텍처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번스타인은 현재 시장이 리게팅 컴퓨팅과 인플렉션의 미래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하고 있어 위험 대비 보상 비율(Risk-reward)이 매우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리게티 컴퓨팅의 경우 현재 주가가 향후 양자 시장 장기 점유율을 단 4% 수준으로만 가정해 반영 중이며 인플렉션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장기 시장 점유율 기대치는 2% 미만이라고 번스타인은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시장이 두 회사의 미래 잠재력을 거의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이들이 예상보다 조금만 더 시장을 점유해도 투자자들이 누릴 상승 여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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