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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인가…"外人 원화 국채 투자 유치"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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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우리은행이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고객 파생상품 영업과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의 원화 국채 투자 등을 본격 개시하며 달러-원 환율 급등 상황에서 글로벌 자본 유입에 힘쓸 계획이다.

9일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고객 파생상품 영업 및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해 이달 중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외환 및 자본시장 접근성 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영국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약 10개월 만에 현지 규정 정비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건전성감독청(PRA)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가를 통해 런던트레이딩센터를 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채권 운용 기능을 바탕으로 런던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원화 국채 투자와 환 헤지(hedge·위험 분산)를 결합한 패키지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국내 원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예금과 대출 영업을 넘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외환·금리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 범위도 넓혀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런던트레이딩센터 인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자산에 더욱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자본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을 연결해 비이자 수익 기반을 지속해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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