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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버블이라 보기엔 아직 부족해"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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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거품이 올해 여름에 터질지 시장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8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견조한 기업 이익 전망 외에도 현재 증시에 버블이 없다는 몇 가지 이유가 더 제시됐다.

지난주 급락세가 오기 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직전 2달간 15% 상승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는 1980년까지 증시 역사를 돌아봤을 때 100분위 중 99번째에 위치할 정도로 희소한 성과지만, 이런 광풍이 강세론자들에게 나쁜 결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세 차트를 제시했다.

우선 기업공개(IPO)의 숫자가 이전 정점 당시나 평균 수준에 비해서도 작다.

미국의 IPO 숫자 추이

출처 : 골드만삭스

두 번째로, 미국에서 순 주식발행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역시 정점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순 주식발행은 신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금액에서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식을 되사들여 소각한 금액을 뺀 금액이다. 순 발행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주식을 더 많이 회수한다는 의미다.

12개월 미국 순 보통주 발행의 시총대비 비율

출처 : 골드만삭스

마지막으로 적자 기업의 주식 거래 비중은 과거 최고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으면 실적과 무관하게 기대감만으로 적자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한다.

적자 기업 주식의 거래 비중

출처 : 골드만삭스

야후파이낸스는 앞으로 증시 거품이 꺼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근의 브로드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같은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 후 대량 매도세는 밸류에이션이 너무 과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시장을 장기간 하락세로 이끌려면 이런 반응보다는 훨씬 더 많은 요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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