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거품이 올해 여름에 터질지 시장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8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견조한 기업 이익 전망 외에도 현재 증시에 버블이 없다는 몇 가지 이유가 더 제시됐다.
지난주 급락세가 오기 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직전 2달간 15% 상승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는 1980년까지 증시 역사를 돌아봤을 때 100분위 중 99번째에 위치할 정도로 희소한 성과지만, 이런 광풍이 강세론자들에게 나쁜 결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세 차트를 제시했다.
우선 기업공개(IPO)의 숫자가 이전 정점 당시나 평균 수준에 비해서도 작다.
출처 : 골드만삭스
두 번째로, 미국에서 순 주식발행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역시 정점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순 주식발행은 신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금액에서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식을 되사들여 소각한 금액을 뺀 금액이다. 순 발행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주식을 더 많이 회수한다는 의미다.
출처 : 골드만삭스
마지막으로 적자 기업의 주식 거래 비중은 과거 최고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으면 실적과 무관하게 기대감만으로 적자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한다.
출처 : 골드만삭스
야후파이낸스는 앞으로 증시 거품이 꺼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근의 브로드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같은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 후 대량 매도세는 밸류에이션이 너무 과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시장을 장기간 하락세로 이끌려면 이런 반응보다는 훨씬 더 많은 요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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