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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구두개입에도 160엔 초반 계속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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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160엔 초반 수준을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8분 기준 전일 대비 0.06% 올라간 160.19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거래 내내 대부분 상승 구간에 머물렀지만 상단이 제한된 보합 수준의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주식시장에서 3% 넘게 떨어진 닛케이지수가 하루 만에 장중 2%가량 반등하자 안전통화인 엔화에서 일부 매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잠정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오름폭을 크게 축소한 점이 그나마 엔화 추가 약세를 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서로에 대한 공격을 멈췄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하락해 한때 89달러대까지 내렸다.

달러-엔이 여전히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마지노선인 160엔선을 웃도는 가운데 당국자의 환율 관련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책 결정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면서도 "현 상황에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필요할 때마다 확실한 조치를 취할 준비를 더욱 철저히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발언의 수위가 기존보다 높아지지 않았다는 인식 때문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은 "구체적인 통화정책 조치는 일본은행(BOJ)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BOJ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로-엔 환율은 0.11% 올라간 184.9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10% 높아진 1.15441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0.07% 내려간 99.909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장중 100선을 재차 뚫고 올랐다가 장중 소폭 반락해 99대로 돌아갔다.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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