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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 우려 완화 속 하락…WTI 90.124 달러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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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공습을 일단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싱가포르 및 아시아 전산장(전자거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주요 원유 선물 가격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전 9시 1분에 기록한 94.37달러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93.46 달러선으로 밀려났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91.50 달러의 고점을 찍고 90.12 달러로 내려왔다.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폭격과 이에 반발한 이란의 미사일 보복,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재보복 폭격이 꼬리를 물며 중동 평화 협상이 무산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강력한 긴장 완화를 촉구했고, 양측이 통제력 상실 직전에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화상 당원 대형 연설'에서 "미국은 향후 2주 안에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전문가들은 글로벌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과 이란의 쌍방 봉쇄 상태가 여전해 유가의 완전한 하락 안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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