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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트럼프 "2~3일 내 이란과 타결 가능성 커"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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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 종전 합의 낙관론을 반영하며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2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728로 전장 마감 가격(100.024)보다 0.296포인트(0.296%)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A 결승전을 관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틀이나 사흘 안에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다"며 "매우 좋고 강력한 협상에 아주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강력한, 힘 있는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89달러대로 전장보다 2% 가까이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도 런던 거래 내내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맥쿼리 그룹의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도 없고 전쟁도 없는' 상황이 무기한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154엔으로 전장보다 0.061엔(0.038%)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도 달러-엔은 좀처럼 160엔선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국채 매입의 축소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BOJ가 실제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엔에는 훨씬 더 큰 부정적 시장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며 "BOJ가 일본의 인플레이션 위험 대응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23달러로 전장보다 0.00416달러(0.361%)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12위안으로 0.0132위안(0.195%) 떨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89달러로 0.00569달러(0.426%) 높아졌다.

금융서비스기업 이버리의 엔리케 디아즈 알바레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의미 있는 상향 수정은 초기의 신뢰 하락이 과장됐으며, 영국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중동 사태에 더 강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영국의 서비스업 PMI는 49.3으로 예비치(47.9)보다 높았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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