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 발표를 계기로 실질 국민총소득(GNI)과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NI 성장률이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9.2%를 기록했다"며 "196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증가해 1988년 이후 37년 만의 최고치"라며 "1분기 명목 GDP(국내총생산)의 전기비 성장률은 10.5%로 1976년 이후 50년 만의 최고치다. 전년동기비로는 17.1%로 30년 만의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성장에 따른 재정 여력 확대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덕분에 올해 국가채무비율이 40% 중후반대로 상당폭 낮아지고 세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재정건전성이 한층 더 튼튼해질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여력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금 강화까지 감안하면 우리 공동체의 재정은 정부 출범 당시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모든 분기의 성장률도 상향 업데이트됐다"며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7%에서 1.8%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에서 3.8%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일상 속에서 이 성과가 느껴져야만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이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정부가 코스피 상승, 기업 실적 개선, 세수 증가 등 거시경제 지표 호조를 근거로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청오대는 그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자본시장 활성화 등이 경제 성장과 세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상을 경제 성과 측면에서 재차 부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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