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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도 가만있지 않을 것"(상보)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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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미국이 보복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이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미국은 전장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기로 결정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며 "우리의 강력한 군대는 어떠한 공격이나 위협에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응징을 예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다른 엑스 게시글에서도 "우리 영토 인근에 주둔하는 외국 군대는 자체적인 인적 과실이나 우발적 사고, 또는 교전에 휘말릴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군사적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외국군이 철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한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조종사는 무사하고 부상도 없지만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아파치 헬기가 자국에 의해 격추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아직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

출처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엑스 계정 캡처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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