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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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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0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재개를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확대된 변동성을 반영해 레인지는 1,510원대 중반~1,540원까지로 넓게 제시됐다.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다시 불거졌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를 격추했고, 미군은 이날 보복성 공습에 나섰다.

딜러들은 중동 긴장이 추가로 고조될 경우 달러-원이 더욱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일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외환당국의 의지는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또 달러-엔 환율이 160엔 선을 웃돌면서 일본 외환당국이 대규모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잠재적 원화 강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21.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12.10원) 대비 10.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15.00~1,54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의 충돌 소식이 전해진 데다 미국 주식도 빠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높은 것으로 본다.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를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에서 막는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서 엔화 개입이 나오면 원화가 따라갈 수 있다. 오늘 밤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는 경험적으로 봤을 때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525.00~1,540.00원.

◇ B은행 딜러

미국에서 기술주가 급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이전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CPI도 시장 경계감을 강화한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가능성과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515.00~1,530.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이 이란 공습을 단행하며 증시는 미국 기술주 투매에 더해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 말 리밸런싱과 역내 저가매수는 상승 압력이다. 다만 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으로 투기적 롱심리가 위축됐고, 수출업체 네고도 상단을 무겁게 만든다. 또 달러-엔 160엔 돌파에 따른 일본 당국 개입이 엔화 강세로 연결된다면 원화도 동조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520.00~1,528.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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