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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주, 다시 내렸지만 낙폭은 줄이면서 마쳐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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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일중 추이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반도체주들이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다시 매도세를 맞고 하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는 양상을 보였다.

1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한때 9%까지 낙폭을 벌렸다가 1.93% 하락해 마쳤다. 이 지수는 2002년 7월 상장된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최근 경험했다.

야후파이낸스는 9일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종목 중 146개가 하락했지만 365개는 오르는 등 전반적 하락세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동안 많이 오른 업종은 여전히 고통이 집중됐다.

지난 2일 이후 S&P500 지수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50개 종목은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중간값 기준으로 3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나머지 종목은 3% 상승에 그쳤다.

또 2일 이후 50개 종목은 중간값으로 9.3% 내렸지만, 나머지 종목은 2% 올랐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들이었으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와 브로드컴(NAS:AVGO)이 2일 이후 20% 내렸고, 퀄컴(NAS:QCOM)은 17% 하락했다.

시가 총액 감소는 더 특정 종목으로 쏠렸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NAS:NVDA)는 2일 이후 가장 시총이 줄어든 두 종목이며 마이크론(NAS:MU)과 AMD(NAS:AMD)도 시총이 크게 줄어든 상위 10 종목에 포함됐다. 반도체 종목은 1조4천억 달러의 시총이 지난 5일간의 매도로 감소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다시 13,000을 넘어 마감할 때까지 반도체 매도세가 우세할 것이라며 이는 AI 관련 종목이 더 이상 승자로 용인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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