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0일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전일 국고채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일부 되돌림에다 이란 전쟁 불안도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원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재개한 점도 불안 요인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장대비 1틱 오른 103.02, 10년 국채선물은 11틱 떨어진 105.84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347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753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지속됐다.
이란이 미군의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데 대한 대응으로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히는 등 양국은 다시 교전에 나설 태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아시아장 초반 거래에서 1%가량 반등하며 90달러선에 육박했다.
전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한 데다 이날 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는 등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날 오전 중국 물가를 시작으로 (미국 CPI 등) 주요 지표들이 나오고 금요일에는 한국은행 창립기념사 등이 예정돼 있어 이벤트 부담이 서서히 반영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이 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초반대에서 잘 유지된다면 금리가 상승했다가 다시 보합권 수준 혹은 양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이날은 환율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에 10원 넘게 급등세로 출발해 1,520원 중반대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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