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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에 코스피 8,000선 아래로…美·이란 충돌 부담도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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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8,000선 아래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인공지능(AI) 관련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공방이 재개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103.02포인트(1.27%) 하락한 7,993.91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7.77포인트(0.80%) 오른 975.58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2.43% 하락한 7,899.77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AI 관련주가 일시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여파가 작용했다.

최근 AI 투자를 주도하는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으로 둔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이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와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란이 미군 헬리콥터를 격추한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후퇴하게 했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어젯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우리의 최첨단 아파치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는 소식과 함께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하방 압력을 주도했다. 외인은 3천억 원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365억 원, 61억 원 각각 사들였다.

10일 코스피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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