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 개장 초 오름폭을 줄여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장 대비 3.20원 오른 1,51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2.90원 높은 1,525.00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공격을 예고한 데 이어, 미 매체 악시오스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방공망과 레이더를 표적으로 삼아 두 번째 공습을 펼쳤다"고 보도하면서 개장 전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높아졌다.
이 소식에 달러인덱스는 100선 안팎에서, WTI 선물은 배럴당 89달러대에서 강보합을 보였다.
다만, 개장 직후 1,526.6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오름폭을 차츰 줄이며 한때 1,515.00원까지 하단을 낮췄다.
지난 8일 외환당국이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을 내놓은 데 이어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에 나서면서,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출회가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경제부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외환공동검사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서면·실지검사를 병행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코스피는 2.0%가량 내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9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23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도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840계약 순매수했다.
달러인덱스는 99.98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3엔 오른 160.3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4달러 내린 1.15386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50원, 위안-원 환율은 223.9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64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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