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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배당 삭감주 눈여겨 볼때…체질 개선 후 주가 보상 랠리"

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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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압박 속에 배당금을 대폭 삭감한 미국 배당주들이 오히려 월가의 새로운 '역발상 매수'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당 삭감 직후 6개월간의 가격 조정이 끝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강한 회복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9일(미국 현지시각) CNBC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신 거시경제 전략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배당 삭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재지만 재무제표 청소가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강력한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도하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매크로 환경은 배당주들을 강하게 압박해 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금리 인하 이후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묶어두고 있다. 일각에선 물가와 경기확장 등을 이유로 다음 연준의 행보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리인상은 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재무유동성 확보를 위해 배당 삭감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배당투자자들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악재다.

토드 카스타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배당 삭감 공시 이후 첫 6개월 동안 해당 주식을 강하게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초기 충격이 주가에 완전히 선반영되고 나면 기업이 재무적 안정을 찾으면서 주가가 회복되는 매력적인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배당금을 최소 15% 이상 과감하게 잘라낸 기업들 중 올해 탁월한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량주 리스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리츠종목인 헬스케어 리얼티(NYS:HR)와 화학업체인 다우(NYS:DOW) 등이 포함됐다.

[표] 모건스탠리가 선별한 '배당 삭감 후 랠리' 주요 종목

티커기업명2026년 주가 상승률 (Ytd)현재 배당 수익률
LYB리온델바셀 인더스트리스+46.2%4.4%
DOW다우+41.8%4.2%
HR헬스케어 리얼티 트러스트+20.0%4.7%
DD듀폰 드 네무르+16.1%1.7%
FTV포티브+12.9%0.4%
ARE알렉산드리아 리얼티+9.0%6.5%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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